시청률 1위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옥택연 서현의 첫날밤이 남긴 여운
KBS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시청률 1위의 이유는?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본격적으로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6월 26일 방영된 6회에서는 전국 평균 시청률 3.3%, 수도권 시청률 3.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방송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회차에서 등장한 주요 장면 중 하나는 바로 옥택연과 서현의 첫날밤 회상신이었는데요. 감정선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 베드신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크게 높였고,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관련 장면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드라마는 판타지 설정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현대 여대생 K가 웹소설 속 세계로 들어가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차선책(서현 분)과 이번(옥택연 분)의 관계는 회차가 진행될수록 복잡해지고 깊어지며, 이번에는 차선책이 위험에 처하자 직접 해결에 나서는 등 히어로적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날밤 장면, 시청률을 견인한 결정적 한 수
옥택연이 연기한 ‘이번’은 차선책과의 첫날밤을 기억하며, 그녀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사랑에 빠지게 만들겠다는 강렬한 대사를 남깁니다. 이 장면에서는 상의 탈의와 함께 두 주인공의 키스신, 그리고 감정선이 고조된 베드신까지 포함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서사적인 맥락 없이 억지로 삽입된 장면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연기가 자연스럽다”, “두 사람의 케미가 훌륭하다”는 평이 줄을 이었습니다.
정치, 전략, 음모... 스토리의 다층적인 전개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단순한 로맨스물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차선책의 병 증상을 둘러싼 음모가 본격적으로 밝혀졌으며, 도화선(지혜원 분)의 집에서 발견된 약병의 단서가 사건 해결의 결정적 열쇠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재간택 시험’이라는 설정을 통해 여성 주인공의 지혜와 전략적 사고가 돋보였습니다. 흉년으로 버려진 논을 활용해 메기와 미꾸라지를 방류한 방식은 현실적인 과학 지식을 기반으로 하며, 극 중에서는 경제적 성과를 내는 데도 성공합니다.
현실과 판타지, 여대생 K의 존재
스토리의 독특함은 여대생 K의 존재로 완성됩니다. 현실 세계에서 잠든 K가 소설 속 세계로 들어가 ‘차선책’이라는 인물로 살아가는 구성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다층적인 세계관을 형성합니다. 6회 말미에서는 연못에 빠지는 차선책의 장면과 함께 현실의 K가 등장하며 몰입감을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웹소설 '폭군님은 집착광공'의 업데이트 알림이 현실에서 울리는 장면은, 시청자로 하여금 이 드라마의 구조에 대해 더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판타지와 현실을 연결하는 이 장치는 최근 웹툰 및 웹소설 기반 드라마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케미와 현장 분위기
옥택연과 서현 두 주연 배우는 과거 아이돌 활동을 함께 했던 만큼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옥택연은 대본을 읽기도 전에 서현이 함께 한다는 이유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으며, 서현 역시 원작의 팬이었다는 점에서 캐릭터에 대한 몰입이 강했습니다.
촬영 당시 첫날밤 장면에 대해 서현은 “내용상 중요한 장면이라 사전에 충분히 준비했다”고 전했고, 옥택연은 “감독님이 춤추는 것 같다고 하셔서 오히려 분위기가 유쾌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다음 회차 안내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6회만에 시청률 상승, 몰입도,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2025년 수목극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작품으로 떠올랐습니다.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 정치, 음모, 현실 기반 전략이 결합되면서 스토리의 확장성과 캐릭터의 입체성이 더욱 돋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회차인 7회는 7월 2일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방송되며, 차선책과 이번의 감정선 변화, 도화선의 본격적인 계획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시청자들은 다음 회차에서 어떤 반전이 등장할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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